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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 민턴

나의 배드민턴 이야기 (민턴가방 구경, 배드민턴 장비~)

저에게는 소소하게 즐기는 생활 체육이 있어요~
바로 배드민턴~ !!
맨 처음 지인을 통해 배드민턴이 클럽도 있고, 레슨도 하고 대회도 나간다는 이야기를 듣고는 (에이... 배드민턴이 무슨 레슨이 필요해... 그냥 둘이 주고 받고 치면 되는거 아니야?) 하면서 웃었던 기억이 나네요.^^;; 그 땐 배드민턴에 제가 이렇게 푹 빠질거라고는 상상도 못했어요. 그렇게 시작한 지 벌써 5년째...ㅎㅎ

요즘은 코로나 때문에 공공 실내 체육관이 전부 휴관이고, 학교 체육관도 문을 닫아서 일부 사설 체육관들만 운영을 하고 있다고 하네요..
정말 민턴 너무 고파요..ㅠㅜ
잘 치는건 아니지만 열심히는 하거든요~^^
오늘은 볼품 없지만 제 민턴 가방 정리도 할겸,
다시 민턴 칠 날을 손꼽아 기다리며..
가방 구경을 해볼까 해요~
고수 분들이나 배드민턴 블로그를 하시는 분들이 보시면 창피할 수 있겠어요. ㅎㅎ
허나, 40대 알뜰 아줌마의 배드민턴 생활은 이렇구나.. 하고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차암~ 오래된 제 민턴 가방..
이렇게 보니 새 가방 하나 장만하고 싶어지네요.
그래도 저의 민턴 역사가 담겨 있는 가방~^^

 

 

가방 맨 앞에 지퍼 달린 주머니..
지퍼백에 담겨있는 물건들이 잔뜩 이네요. 하나하나 꺼내 볼께요~

 

 

40대에 접어 들면서 늘어나는 보호대..ㅎㅎ
무릎, 팔꿈치 보호대가 있어요.
배드민턴 제품들이 일본제품이 많다보니 저도 잠스트 제품이 많네요. 반성중...
오랫동안 쓰고 있던 제품들이니 앞으로는 국산을 애용 하겠다는 다짐을 해봅니다.

 

 

땀닦을 수건과 아대도 있네요~
저는 땀이 많지 않은 편이라 어린이집용 손수건으로 나온 작은 수건 한 장 챙겨 가지고 다녀요.
아대는 손목 쓸 일이 많은 배드민턴 특성상 대부분 가지고 계실 거예요~

 

 

이건 자가점착붕대 인데요,
손목을 잡아 주면서 움직임도 편해서 요즘은 아대보다 이걸 많이 써요~ 일반적인 압박 붕대와 달리 반창고 없이 붙였다 떼었다 할 수도 있고 조금씩 잘라 쓰면 꽤 오래 사용할 수 있어요.

 

 

뮬러와 그립
뮬러를 감아 퐁신한 느낌 위에 그립을 감아야
그립감이 좋아요.
그립은 여분을 가방에 꼭 가지고 다닙니다.
새 그립 감고 첫 게임 칠 때의 쫀쫀한 그 느낌 참 좋아요~

 

 

휴대용 방석, 부채, 스트레칭 밴드, 가위도 있네요.
배드민턴은 주로 복식 게임 인데다
코트가 한정적이기 때문에 기다리는 동안 앉아 있을 때가 많아요. 체육관 특성상 폭신한 의자가 있는곳이 거의 없으므로 방석을 가지고 다녀요. 접었다 폈다 간편하고 저렴해요~
부채는 배드민턴이 바람에 민감한 운동이다보니
에어컨, 선풍기등 맘껏 틀 수 없어서 챙기고,
스트레칭 밴드도 다이소에서 구매한 저렴이..
운동 전 후 스트레칭은 필수랍니다.
준비운동이 부족하면 부상 입기 쉽거든요.
가위는 거트가 끊어지면 남아 있는 거트를 잘라낼 때 사용해요. 잘라 놓지 않으면 비싼 라켓이 망가집니다.
소중한 내 라켓~^^

 

 

다음은 제가 쓰는 라켓이예요~

가운데 찐핑크색 <빅터 제트스피드 S 12F>
최근에 구매한 저의 최애 라켓인데요
제가 힘은 약하지만 그에 비해 하이클리어나 스매쉬를 칠 때 힘이 잘 실리는 느낌이에요.
가격이 조금 비싸서 매우 망설이다 구매한 라켓입니다.

왼쪽 노랑 그립 <올리버 마이크로테크 알파9>
제 올리버 라켓은 정 타점 부분에 거트가 더 촘촘한 좀 특이한 라켓인데요, 그 때문인지 스매쉬에 힘이 실리는 느낌입니다.
무게는 82g.

오른쪽 연핑크 <미즈노 플로라 라이트>
손목이나 팔꿈치에 무리가 갈 때나 혼복할 때
한번씩 쓰는 라켓인데요, 무게가 78g으로 가벼워서
힘도 덜드는 느낌이고, 빠른 수비가 가능해요.

 

 

그리고 배드민턴화~
피셔 윈드브로 라는 제품이예요.
요넥스 신발을 주로 신었는데 발바닥이 가끔씩 아파서..
발볼이 좀 넓게 나온 제품을 구매했어요.
생각보다 접지력이나 쿠션감이 좋아서 잘 신고 있는데요,
요넥스 배드민턴화 보다는 발 앞부분이 조금 둔한 느낌은 있어요. 그래서 발이 편할수도 있다는 생각에
저는 만족중 입니다.

 

 

마지막으로 제가 사는 세종시 지정콕인 더블랙과
클럽에서 상품으로 받은 콕커버~
럭셔리한 느낌이네요~^^

자랑할 만한 실력도 아니고
자랑할 만한 장비들도 아니지만
나름 애용하고 있는 민턴 용품들 이랍니다.
배드민턴 시작할 때 저도 어떤분의 블로그를 보고 구매할 때 많은 도움이 되었던 기억이 나서 올려봅니다.

하루 빨리
체육관이 문을 열었으면 좋겠어요..ㅠㅜ
빵빵 소리 들으며 민턴 칠 그 날을 손꼽아 기다리며..
마무~~으 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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