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은 리조트와 워터파크 대신
캠핑장에서 보내기로 했어요.
코로나 때문에 여름 휴가를 갈지 말지 고민하다가
사람 많은 곳 보단 한적한 캠핑장이 그나마 낫겠다
싶어서 예약한 캠핑장~
작년 여름에 처음 캠핑 해보고는 너무 좋아
다시 오게 되었지요.
캠핑장 시설도 깨끗한 편이지만
무엇보다도 마음에 들었던 건
지리산에서 내려오는 깨끗한 계곡물과 깨끗한 공기~
오염시키고 싶지 않아서 누가 뭐래지 않아도
스스로 주변 정리를 깨끗하게 할 만큼
좋은 환경 이었어요.
예전에 수도권에 살 때는 지리산은 너무 멀어
캠핑 올 엄두도 내지 못했는데
세종으로 내려오니 2시간반 가량이면 이런
좋은곳으로 휴가도 올 수 있다는 점~
굿 입니당~~👍👍


물이 너무 차가워서 여름인데도 추워요~

캠핑장 매점, 샤워시설, 화장실이 있는곳 입니당.

구름다리가 있어서 계곡 양쪽으로 캠핑 구역들이
만들어져 있어요~

계곡 내려가는 입구~


샤워실 운영시간이 짧아서 좀 아쉬웠고,
입퇴실 시간도 좀 아쉽네요..

바람도 불고 비소식이 있어서 텐트를 튼튼하게 쳤어요. 텐트 입구에 타프도 쳐주었구요~
텐트 살 때 가격이 비싸서 고민이 많았는데
비가 많이 오거나 바람이 많은 날엔 확실히
튼튼하구나.. 잘샀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벌써 몇년 째 쓰는데도 새 것 같이 탄탄한 느낌이~^^

아이들도 계곡물에서 신났네용~
악어 튜브와 돌고래 튜브도 작년부터 잘 쓰고 있어요~
도넛 모양 튜브보다 더 재미있게 타고 놀 수 있어서 좋다네요~^^


저녁엔 고기파티~
실컷 물놀이 한 뒤 먹는 고기는 꿀맛이겠지요~^^


비소식에 먹구름 잔뜩.. 비가 조금만 왔음 좋겠어요..ㅠㅜ
비가 와도 캠핑은 좋아요~ 자연속에 있는 기분~
지리산 캠핑은 늘 옳습니당~
내년에도 또 오자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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