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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강원도 원주, 단구동 <박경리 문학공원>

지난 4월 30일 부터
석가탄신일, 근로자의날, 그리고주말까지
4일간의 연휴가 있었어요~
저희는 어버이날에 하려던 어머님댁 방문을
이번 연휴에 미리 했답니다.

강원도 원주~

한적하고 깨끗해서 마음까지 편안해지는 도시예요.
차도 많지 않고 건물도 많지 않으니
뭔가 마음까지 시원해지는 기분이랄까요..

아래 보이는 산자락이 봉화산인가 봅니다..
아파트 이름 앞에 봉화산이 들어가는걸 보니..

 

날씨가 좋아서 근처에 있는 공원에 가보기로 했어요.

저희가 간곳은
원주시 단구동에 위치한

박경리 문학공원~

박경리 선생님이 토지를 집필할 때
18년간 살던 곳을 그대로 살려
앞마당과 그 주변을 공원으로 만든곳 이랍니다.

 

입구에 바로 주차장이 있구요..
차를 세우고 들어가니 박경리 문학의 집 이라는 전시관이 있어서 박경리 선생님의 유품이나 작품등 자료들을 전시해 놓은곳이 있어요.

안타깝게도 현재는 코로나 때문에 임시휴관중 이라
저희는 바깥 구경만..ㅠㅜ
너무 아쉬웠어요.

그래도 주변에 박경리 선생님이 살던집과 가꾸시던 텃밭, 나무들까지 너무 예뻐서 한참을 공원에 머물렀답니다.

 

담장마다 담쟁이와 꽃, 나무들이 너무 예쁘네요
중간 중간 박경리 선생님의 글도 있어요..

 

담담하고 푸근하게.. 하지만 예리하게 사회를 꼬집는 어투가 가슴에 와닿아요.

조금 더 걷다보니
박경리 선생님이 살던집이 그대로 보존되어 있어요.

 

앞마당엔 고양이 한마리와 박경리 선생님의 동상이 돌바위에 앉아 있어요.

 

동상 뒷편으로 텃밭도 보이네요.
텃밭에는 고추, 토마토, 상추, 오이등 모종이
예쁘게 줄지어 심어져 있어요.

 

작은 연못도 있고
정말 아기자기하게 예쁜 정원이라
한참을 아이들과 나무 그늘에 앉아 바람쐬며, 꽃구경 하느라 시간가는 줄 몰랐어요.

 

마지막으로 아빠와 아들 인생샷..
제가 찍었지만 잘찍었네요..ㅎㅎ
배경이 예쁘니 어떻게 찍어도 인생샷 입니다.

원주에 오면 아이들과 꼭 한번 들러볼 만한 곳.
<박경리 문학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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